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정주)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보건부(국장 나르치예프 일홈 이슬로모비치)와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현지에 진출해 있는 힘찬병원에서 열렸다. 이호석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부원장과 나르치예프 일홈 이슬로모비치 국장이 참석해 양국의 보건의료분야 향상과 의료기술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계기로 ‘한 - 우즈벡 보건의료협력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협약을 통해 부산대병원은 업무협약 국가를 기존의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외에 CIS 지역의 국가를 대상으로 진출을 확장하고 민간외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석 부원장은 “부산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다각적인 분야에 협력 하겠다”고 했으며, 나르치예프 일홈 이슬로모비치 국장은 “부산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및 기술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선진의료기술에 대한 교류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 학술교류회 등 양국의 의료관계를 증진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